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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食道樂

[화성_봉담_맛집] 팔당냉면 화성점 - 무더위 극락을 맛볼 수 있는 냉면맛집

화성 냉면맛집 & 봉담 냉면맛집 & 효행로 맛집

 

"팔당냉면 화성점"

 

 

 

[주소]

도로명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효행로 192 

   지번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


덥고 습한 찝찝함을 한번에 날릴 수 있는 시원한 냉면 맛집!

 

팔당냉면 화성점
팔당냉면

 

매년 올라 만가는 최고기온, 여름 장마, 무더위, 습함.

 

올여름도 어마무시한 여름이 될 것만 같다.

 

지난 7 첫째 주의 수원은 최고기온 33.7도까지 올라가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서울, 인천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엄청 뜨거웠고, 심지어 뉴스에까지 보도되었다.

 

불쾌 지수만 계속 올라가고, 입맛은 없고, 어쨌거나 점심은 먹어야만 했기 때문에 이 메뉴, 저 메뉴 고르다가 시원한 냉면을 고르게 되었다.

 

보통 ‘냉면’만 먹는 곳은 선호하지 않고, 

 

보통 삼겹살, 갈빗집을 가서 실컷 고기를 먹은 후에, 

 

남은 고기 몇 점에다가 일반 냉면이나 후식 냉면을 시켜서 같이 먹는 것을 선호한다.

 

이런 더운 날씨에, 점심부터 뜨거운 불 앞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기에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팔당냉면 화성점을 찾아 가게 되었다.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가다 보면, 도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곳에 있기 때문에

 

찾기에는 아주 쉽다.

 

주차공간이 굉장히 여유있고 넓다.
넓은 주차공간

 

가게 바로 옆에 SK주유소 큰 게 하나 서 있다. 주유소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먼저 보인다.

 

편한 곳에 주차하고 땀이 나기 전에 바로 들어갔다.

 

팔당냉면 화성점 가게 정문
가게 정문

 

가게 내부는 마치 국도에 장사 잘되는 휴게소에 온 느낌이었다.

 

가게 내부가 굉장히 넓고, 테이블도 많다.
가게 내부가 굉장히 넓고, 테이블도 많다.

 

입구에서 주문과 동시에 선결제하고 진동벨을 받고 착석하면 된다.

 

가게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카운터

 

먹는 거에 진심이었기 때문에,

 

팔당냉면 화성점 메뉴판
팔당냉면 화성점 메뉴판

 

비빔냉면 3개, 물냉면 2개, 고기만두 2개를 주문하였다.

 

먹는거에는 항상 진심

 

고기 추가까지 하려고 했지만, 오늘은 바로 추가가 바로 안 된다고 하여 아쉬운 대로 주문하였다.

 

주문한 냉면은 5개였지만(물냉면2개, 비빔냉면3개), 참고로 우리는 4명이었다.

 

카운터 바로 옆에는 셀프 코너가 있었고, 셀프 코너에서 수저 및 가위, 앞접시 등등 필요한 거는 알아서 챙겨가면 된다.

 

수저, 가위, 앞접시 셀프코너
셀프코너

 

셀프 코너 옆에는 팔당냉면이 냉면 전문점인지 아닌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온 육수가 있다.

 

냉면 전문점 하면 온육수지

 

일단 온 육수의 맛은 굉장히 진하고 맛있다.

 

점심시간에 사람이 몰렸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와서 일단 마음에 들었다.

백김치 & 비빔냉면용 육수

 

밑반찬은 특별한 거는 없고, 백김치가 하나 나오고, 비빔냉면에 같이 나오는 육수가 전부였다.

 

메인으로 시킨 메뉴는 물냉면이었지만, 비빔냉면의 맛도 궁금했기 때문에 같이 주문해서 나누어 먹었다.

 

물냉면

 

일단 너무 더웠기 때문에, 물냉면의 육수가 이렇게 맛있고 시원할 수가 없었다.

 

육쌈냉면

 

받자마자 물냉면 육수 한 사발 들이키면서 목을 축이고, 같이 나온 불맛이 가득한 고기도 같이 곁들여 먹었다.

 

면발 탱글탱글

 

탱탱한 면발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단 면발의 식감도 굉장히 좋았다.

 

같이 곁들여 먹는 고기의 간은 약간 짭짜름했었기 때문에 냉면과의 궁합이 엄청 괜찮았다.

 

비빔냉면

비빔냉면은 첫입 먹었을 때는 그냥 매콤한 정도의 맛이라고 느껴 계속 먹었는데,

 

비빔냉면

 

스멀스멀 뒤늦게 올라오는 매운맛들이 좀처럼 가시지 않아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한테는 다소 매울 수가 있지만,

 

따로 옆에 설탕이 있기 때문에 설탕을 같이 곁들여서 매운맛을 중화시켜 먹으면 그나마 편하게 먹을 수 있다.

 

고기만두

 

만두는 크게 기대를 안 했었는데, 만두마저도 맛있었다.

 

고기만두

 

모랄까… 만두피가 감자떡처럼 쫀득쫀득한 식감이 잘 느껴져서

 

고기만두 속

 

냉면 중간중간에 곁들어 먹기 아주 좋았다.

주문했던 음식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기본적인 양도 푸짐하고 가성비가 좋다.

서울 유명한 냉면 맛집들은 기본적으로 만원부터 시작하는 곳도 많은데,

'팔당냉면 화성점'은 앞서 말한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음식점의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 아니겠는가?

일단 맛있다.

 

요즘 같은 무더위에 입맛도 없는데, 시원한 냉면 한 그릇만 한 게 과연 있을까?

 


 

다 먹은 음식은 셀프 퇴식대로 정리하면 된다.

 

팔당냉면 화성점 퇴식대

 


주차장도 굉장히 여유있었기 때문에, 단체모임하기에도 굉장히 좋은 장소 같다.

 


 

음식 빨리 나오고, 양 푸짐, 가성비, 맛 전체적으로 다 굳.

 

전반적으로 다 만족하며, 날이 더 덥고 불쾌 지수가 높은 날에는 극락의 냉면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재방문의사 OK

 

팔당냉면 화성점 쌍엄지척